1/10/2017

Post Script : Hiver 2017 à Genève

Photo credit : JiSun LEE / 2017.01.09 / Genève

Planned or Wished :
  • Swim
  • Piano
  • Photo &Video
  • iPhone
  • Book
  • Journal Intertime
  • Dossiers (AJAC, CCC, etc.)
  • Sketch
  • Traduction
  • Musical Sequence
  • Promenade
  • Rush #2
  • Expo (MAMCO, galeries)
  • Message & Letters (JVL / YL / KD)
  • Cours

Photo credit : JiSun LEE / 2017.01.05 / TGV Lyria
Photo credit : JiSun LEE / 2017.01.06 / Monts Jura
Photo credit : JiSun LEE / 2017.01.06 / Monts Jura

Done :
  • Journal Intertime #4 dans le train d'aller
  • Excursion photo-videographique : Col de la Faucille / Monts Jura
  • iPhone : Gold & Silver
  • 3 sketches + 1 cadeau
  • Swim & Sauna
  • Gallery meeting
  • Petite promenade en ville
  • 1 cours offline + 3 cours online
  • Traduction dans le train de retour (10%)

Photo credit : JiSun LEE / 2017.01.06 / Monts Jura
Photo credit : JiSun LEE / 2017.01.08 / Genève
Photo credit : JiSun LEE / 2017.01.09 / Genève


이번 제네바 방문 아주 자연스럽게 지나간, 같으면 자연스럽지 않았을 일들 :

  • 새해 첫날 추위 속에 촬영을 나갔다가 감기에 독하게 걸렸다. 몇일을 오한과 콧물로 정신도 못차리고 할일도 제대로 못했다. 저녁기차를 타기 밖에 움직일 일이 많았는데 다행이 당일 나았다.
  • 구체적인 행선지도 모르고 원하는 장면도 없는 채로 아름다운 자연을 촬영하겠다는 목적이 있었다. 추위에 엄두도 못내고 있었다. 점심을 먹다가 아름자운 자연이 필요하다는 말에 급히 집을 나서서 40분정도 드라이브를 하니 눈이 부시게 반짝이는 풍경이 앞에 있었다. 아쉬운것은 카메라가 그만큼을 담지 못했다. 눈은 담았다.
  • 1-2 전부터 사우나든 마사지든 몸을 풀고 싶었다. 수영이라도 하려고 수영복을 챙겨왔다. 그리고 수영과 사우나를 동시에 하게됐다. 물이 정말 좋다.
  • 비밀번호를 잊어버린 처음보는 자물쇠. 한번 만지작하고 번호를 찾았다. 비밀이란게 이렇다.
  • 개인적인 친분과 일적으로 연결된 100여명의 메일 리스트가 있다. 매번 전시할때마다 초대를 하고 새해에도 인사 메세지를 보낸다. 그중에 답이 오는 경우는 10 정도이다. 제네바에 도착하고 다음날 한번도 답장이 없었던 제네바 갤러리 운영자가 언제 한번 보자고 답이 왔다. 본인은 출장 이였지만 생각지도 않게 다른 담당자와 미팅을 했다. 비디오와 뎃상을 위주로 일하는 . 물론 어떤 인연이 될지는 길게 두고봐야 한다.
  • 제네바는 생각보다 앉아서 뭔가 할만한 카페가 별로없다. 그나마 스타벅스는 군데군데 많지만 여느곳처럼 북적거리고, 나는 스타벅스의 에스프레소를 별로 안좋아한다. 이번에 미팅한 갤러리 덕분에 근처 괜찮은 카페를 찾았다. 다만 작은 마끼아또를 시키니 bol 가득 준다. 아메리카노와 같이 항아리를 주지는 않지만 은근히 다녀보면 일상적이지 않은 커피가 나올때가 있다. 커피인심은 프랑스랑 이탈리아가 가장 적은거였나보다.
  • 올해의 galette des rois 여러 한인이 있는 곳에서 먹었는데 것을 포함해 주변 3명이 왕이 되는 모형을 찾았다. 이렇게 되기가 쉽다.
  • 출발하는 아침에 눈이 소복히 쌓일 만큼 꾸준히 내렸다. 파리에 도착하니 해가 지고,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포근한 날씨이다.

Photo credit : JiSun LEE / 2017.01.10 / Genève